마라탕이 땡길 때는 한국식으로 재해석한 마라탕집을 자주 가는 편이다.
(거의 대부분이 한국식 마라탕일듯)
부산 서면에 있는 라라관은 부산 사는 사람이면 한 번 쯤 와보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로 오래된 마라탕 집이다.
외관이 화려해서 가봐야지, 가봐야지 노래 부르다가 이번에 서면간김에 방문했다.
외관은 물론 내부 역시 화려해서 데이트나 새로운 분위기를 맞보기 위해 가면 좋을 것 같다.
보통의 마라탕집 하면 그 특유의 분식집 분위기? 때문에 깨는 건 사실이다.
오로지 마라탕 먹으러 가는 거지 분위기 보고 가는 건 아니니까.
우리는 사전에 음식을 먹은 상태여서 무한리필까지는 이용하지 못했다.
대신 마라전골이랑 반반탕이 있었는데 반반탕 (홍탕&토마토탕)을 선택했다.
우리는 사전에 음식을 먹은 상태여서 무한리필까지는 이용하지 못했다.
대신 마라전골이랑 반반탕이 있었는데 반반탕 (홍탕&토마토탕)을 선택했다.
다른 식당에는 없는 코코넛밀크 음료가 있길래 주문했다.
여기서 먹은 것 중에 제일 마음에 들었던 음료다.
마라탕이 매워서 입이 험할 때 달짝지근하니 매운맛을 잡아주어 좋다.
마라탕 맵기는 70%, 신라면 맵기로 선택했는데 신라면 보다 더 맵다.
토마토탕은 신김치가 잔뜩 들어간, 매운맛이 없는 김치찌개 느낌이다.
마라탕과 토마토탕 모두 호불호가 갈릴 것 같은 맛이다.
내 입맛에는 보통의 마라탕보다 조금 더 국물이 깔끔했던 것 같다.
먹다보니 마라맛이 너무 강해서 손이 잘 가지 않았다.
반반탕 주문하면 주재료가 이렇게 나오는데 양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다.
요즘 같은 고물가 시대를 생각하면 그런데로 적은 양은 아니지만 마라탕은 푸짐한 맛에 먹는 거라 조금 아쉬운 느낌.
무한리필을 이용했으면 되었지만, 뭘 먹은 상태에서 이용하기는 그랬다.
라라관 내부에는 특유의 소스도 있었는데 마라탕이랑 궁합이 진~짜 잘맞는다 이런 느낌도 못받았다.
부산 서면 라라관은 분위기가 다 한 느낌.
중국 전통으로 만들었다고 하니 중국 사람은 좋아할까 싶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대만족 까지는 아니었다.
한 번 방문했으니 재방문 의사는 없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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